이제는 좀 쉬면서 뎅기자. 가즈아
1. 여행일정(2월 14일)
NO | 이동시간 | 목적지 | ||||||
시작시간 | 종료시간 | 소요시간 | ||||||
1 | 9:30 | 10:15 | 0:45 | Grand canyon | ||||
2 | 11:00 | 12:15 | 1:15 | Route 66 | ||||
3 | 12:15 | 14:00 | 1:45 | Springhill suites by Marriott kingman Route 66 | ||||
4 | 14:30 | 14:50 | 0:20 | In & Out | ||||
5 | 15:20 | 15:40 | 0:20 | Giganticus Headicus | ||||
6 | 18:45 | 19:00 | 0:15 | Mr D'z Route 66 Diner |
2. 상세내용
2.1 Grand canyon
그렇다 분명히 우리가 잘못봤을거다. 피곤해서 그랬을거다. 그렇지 않다면 말로만 듣던 Grand canyon이 이렇게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았을 것 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을 벗어나기 전 한번 더 가보았다. 어제의 뽕이 약간 빠져서 그런지 뭔가 어제보다는 예뻐보였다. 하지만 감동은 아니였다. 아쉬웠다. Gran canyon. 다음은 더 강해져서 돌아오거라. 형은간다.
2.2 Route 66
한국으로 치면 경부고속도로? 같은 미국사람들의 추억과 인생에 스며들어 있는 장소이다. 특별한건 없다. 하지만 이 길이 가지는 상징성을 생각했을 떄, 그냥 한번 들려보고 싶었다. 그 속에 낭만이 있으니. 음악을 틀며 도로를 쭈욱 달리니 스트레스가 풀린다. 하지만 과속하면 안된다. 경찰이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니
2.4 In & Out
여기도 점바점이 있는 것 같다. 전에 먹던 In & out 보다 훨씬 맛있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이번은 저번에 먹지못한 고추 장아찌? 같은걸 추가로 먹었따. 느끼해질즈음 먹으니 식욕이 확 산다. 저번에 먹었던 감자튀김은 식감이 별로 였는데, 이번은 치즈추가까지 해서 먹었다. 그러니 흠 나쁘지는 않았다. In&out은 어쨋든 기본에 충실하고 기름쩐내가 없어 좋았다. 베트남에 있었으면 일주일에 한번씩 갔을 것 같다.
2.5 Giganticus Headicus
사막에 버려진 상점같은 느낌이였다. 여러 클래식 카들이 있었지만 딱히 감흥은 없었다. 전체적인 건물의 분위기로 봤을때 상점? 이였던 것 같은데 문도 안열고 잘 모르겠다. 그냥 주변 볼거 없어서 유명해진 느낌이였다. 대충보고 숙소로 가서 낮잠타임 떄렸다.
2.6 Mr D'z Route 66 Diner
우리나라로 치면 동네 김밥천국 또는 분식집 같은 느낌이다. 건물의 외관은 신경을 많이 썼는지 분홍색, 민트색으로 꾸며져 있고 네온과 잘 어울려져 있다.
실내에 들어가니 여러 사진으로 굉장히 잘 꾸며놓았다.서빙하시는 분의 안내를 받아 자리를 착석하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 흔한 흑인, 히스패닉계 사람들도 없고 오직 백인들만 있었다. 오히려 그들이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보았다. 약간 주눅드릭도 했지만 식당의 분위기와 메뉴를 보니 여기가 진짜 현지인들의 식당이라는걸 알 수 있었다.
음식이 드디어 나왔다. 나는 스파게티, 친구들은 스테이크. 약간 기대했는데 스파게티는 그냥 예전 고등학교 때 급식에서 먹었던 느낌이였다. 약간 실망했다. 하지만 이집의 하이라이트인 Root beer를 먹었다. Root beer라는 음료에 아이스크림을 섞어 먹는다. Root beer 자체는 솔의 눈과 같은 청량한 맛이 강했고, 아이스크림과 같이 먹으니 단맛과 부드러움이 추가되었다. 잘 어울리는 조합이였다. 역시 미국형님들도 맛잘알이다.
무난한 식사를 마치고 내일은 마지막 여행지인 LA로 떠나게 된다. 여행의 끝이 다가오는걸 느끼니 하루하루가 아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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