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적인 미국여행의 마무리. 마무리 잘하고 집에 가즈아
1. 여행일정(2월 16일)
NO | 이동시간 | 목적지 | ||||||
시작시간 | 종료시간 | 소요시간 | ||||||
1 | 8:20 | 9:00 | 0:40 | Venice beach | ||||
2 | 10:30 | 11:00 | 0:30 | Koreatown Plaza | ||||
3 | 15:30 | 16:30 | 1:00 | Lake Holleywood park |
2. 상세내용
2.1 Venice beach
캐나다 사는 친구를 공항에 데려다주고 바로 갔다. 해변가의 모습은 해질녘에 오던 어제의 모습과는 달랐다. 어제는 해질녘의 포근한 느낌이였다면, 아침의 모습은 활기 그 자체였다.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 스케이트 보드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 밝은 햇살과 함께 해변가를 뛰는 사람들. 아주 다양한 사람들의 아침들이 그곳에 있었다. 출,퇴근을 반복하는 삶을 살아오던 나의 삶속에서는 이런 느낌은 없었는데 한편으로 부러움이 많이 느껴졌다. 아침의 활기참을 맞이할 줄 아는 사람들의 삶. 부러웠다.
아래의 사람이 가장 인상깊은 순간이였다. 인라인을 타며 춤을 추고 있었는데, 음악과 자신의 합일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춤으로 표현하고 있었다. 한국에서 이러면 왜 저러지 눈치를 줄 것 같은데, 남의 눈치 상관없이 계속해서 자신을 표현하는 몸짓이 너무 멋있었다. 여기 사람들은 자신을 알고, 표현할 줄 안다는걸 느끼게 되었다. 부러웠다. 나란 뭘까..?
2.2 Koreatown plaza
미친 외식물가에 지친 우리들은 직접 밥을 해먹기로 하고 한인타운의 마트로 갔다. 건물 자체가 오래되었지만 내부는 깔끔하고 좋았다. 마트에 들어가니 베트남의 'K market'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 음식을 팔기도 하고, 한국 제품들이 마련되어 있었다. 가장 인상깊었던 건 신라면의 종류가 엄청 많다는 것. 비건용, 닭 육수, 블랙라벨 등등. 우리가 모르는 한국을 마주한 느낌이였다.
가장 신기했던 건 스팸의 종류. 그 중 Maple 맛이 있었다. 너무 궁금하지만 돈한푼 아껴야 하는 상황이라 사먹지 못했다. 진짜 무슨맛일까. 단짠의 조화가 완벽할것 같기는 한데..다음에 가면 꼭 먹고 기념품으로도 사와야지
2.3 Lake hollywood park
LA의 언덕길과 골목길을 가면서 '여기가 진짜 맞나..?'하면서 가다보면 언덕에 차들이 엄청 주차되어 있는 장소가 나온다. 그곳이 바로 Lake hollywood park이다. 공원 자체는 매우 작다. 하지만 Hollywood를 볼 수 있는 초록빛깔 공원이라 인기가 많은 것 같았다. 이곳에 가면 한국사람들은 딱 티가 난다. 엄청 꾸미고 인생사진을 찍으러 온 사람들을 보면 10에 9는 한국사람 이였다. 동포들은 티가난다. ㅎ
이 공원에서 조금만 위로 걸어올라가면 공터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Hollywood를 한층 더 선명하게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반대편의 호수뷰가 보인다. 다른 시야를 보고 싶다면 조금의 발품도 괜찮을 것 같다.
3. 아쉬움
조금만 차를 타고 들어가면 그리피스 천문대가 나온다. 우선 차가 너무 많아서 주차도 못하고 그냥 내려온 횟수가 오후, 저녁해서 2번이다. 만약에 그리피스 천문대에 가려면 두가지 선택지가 있는 것 같다.
1. 등산을 생각하고 밑에 안전하게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가기
2. 자신의 천운을 믿고 일단 올라가서 빈 주차장 있는지 도박걸기
우리는 2번 모두 2번쨰에 걸었다가 그리피스의 그림자만 보고 돌아왔다. 누군가가 이 글을 보고 갈 마음이 있다면 잘 생각하고 갔으면 좋겠다. 우리처럼 시간날리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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